Book: 상처주지 않는 따뜻한 말의 힘 – 이정숙 지음. 1975년 여름 어느날, 현대건설 정주영 회장은 청와대 연락을 받았다. 박정희 대통령이 결의에 찬 목소리로 “달러를 벌어들일 좋은 기회가 왔는데도 그 일을 못하겠다고 아우성입니다. 정주영 회장이 당장 중동에 다녀와야겠소. 만약 정주영 회장도 할 수 없다고 하면 나도 포기할 생각이오”
정주영 회장은 중동으로 떠난 지5일만에 돌아와 “지성이면 감천이라더니 하늘이 우리나라를 돕는 것 같습니다”라고 말했다.
대통령이 눈을 번쩍 뜨며 “그게 무슨 말이요?”라고 되물었다.
“1년 열두달 비가 오지 않으니 1년 내내 공사를 할 수 있습니다. 그리고..”
“건설에 필요한 모래, 자갈이 지천에 깔려 있으니 자재 조달도 쉽습니다.”
“물은?”, “그거야 다른데서 실어 나르면 되지요.”
“50도나 되는 더위는?” , “낮에는 천막 치고 자고 밤에 일하면 되지요.”
이 말을 들은 대통령은 바로 비서실장을 불러 “현대건설이 중동에 나가는데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도와줘!”라고 외쳤다.
에필로그 중에서~ “소통이 안되고 고립되어 관계가 냉각되면 외롭고 고달파지는 것이다. 우호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따뜻한 말은 경제적 빈곤을 이기며 항상 넉넉하게 살게 해 준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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