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만수 “저는 프로야구 서비스맨입니다.” :: 2016년 7월 5일. 전국엔 장마 기간과 맞물려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온 세상이 비에 젖어 있을 때 전 많은 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벽부터 기차를 타고 대구로 향했습니다. 다행히 대구는 화창한 날씨로 절 환영해줬습니다.
제가 ‘고향’ 대구를 찾은 건 감사하게도 제 이야기를 들어주실 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. 대구 소재 모 백화점 임직원분들을 대상으로 제 경험담을 들려드릴 시간을 갖게 된 것입니다. 처음엔 ‘얼마나 많은 분이 절 기다리고 계실까’ 싶었습니다. 다들 바쁘신 분들일 테니까요. 하지만, 그분들이 모이신 곳에 들어갔을 때 전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. 무려 400명의 임직원분이 절 기다리고 계신 까닭이었습니다. 지금도 귀중한 시간을 허락해주신 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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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가장 먼저 말씀드린 건 ‘Big Smile(큰 웃음)’이었습니다. 전 현역 선수 시절부터 항상 웃으면서 최대한 즐겁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.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코치로 일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항상 밝은 미소를 짓고, 유쾌하게 사는 절 보고 화이트삭스 동료들은 ‘Big Smile’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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